선도의 시작 2

 

이번 연재에서는 잠시 선도의 역사에서 나타난 선도의 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선도의 시조는 보통 노자 즉 도교에서 태상노군으로 부르는 그에게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있습니다.

이것은 도교에서 하는 이야기 이지만 노자 이전에 도교와 비슷한 원시종교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교에서 이야기하는 방술은 신선방술이라 부르던 것이 도교에 흡수 된 것입니다.

초기부터 하나였던 것은 아닙니다.

 

방술을 연구하는 사람을 방사라 부르고 이것을 방선도라 불렀습니다.

 

그래서 선도의 뿌리는 이 방선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신선방술이 주로 연구된 지역이 백두산 인근과 발해만 지역이었습니다.

즉 한반도 일대에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 내에 기록이 있습니다.

 

선도의 시작은 보통 전국시대 이전인 춘추시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전부터 불로불사의 열망으로 신선방술을 연구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노자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노자의 스승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자의 제자로 구전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윤문시와 왕소양입니다.  이 두 사람이 실존 인물인지는 의심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각각 개파를 하여 윤문시의 문시파와 왕소양의 소양파가 등장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선도는 체계화 되기 시작합니다. 

 

문시파는 송 때의 선인 진희이 이후로 퇴색되어 세력이 많이 약화가 됩니다.

 

그리고 

 

소양파는 후신인 왕중양이 창시한 전진교의 등장으로 현대 선도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또 왕중양의 스승이라 구전되는 당 때의 선인 여동빈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람의 제자 중 왕중양과 유해섬이 선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 이유는 왕중양에서 북파 선도가 시작되었고

유해섬에 의해서 남파 선도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북파 선도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청정법을 주로 하는 곳이고

남파 선도는 바로 재접법 혹은 쌍수법을 주로 수행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남종에서 그 유명한 동파와 서파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북종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용문파입니다.

 

왕중양과 유해섬의 등장이 바로 선도 두 번째 변화의 시기입니다.

 

선도의 양대 산맥인 북파와 남파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북파의 등장으로 청정법이 발전을 했고

남파의 등장으로 쌍수파 즉 재접파가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